CDP Customer Data Platform
다른 이름 · 고객 데이터 플랫폼, 고객데이터플랫폼, 씨디피
CDP는 흩어진 고객 접점 데이터를 한 사람 기준으로 모아 두는 저장소다. 식별된 개인 단위로 쌓고 다른 도구로 내보낸다는 점이 DMP와 갈리는 지점이다.
무엇을 모으는가
같은 사람이 앱에서 보고, 웹에서 담고, 매장에서 사고, 상담센터에 전화한다.
이 기록은 보통 네 군데의 다른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, 넷을 한 사람으로 잇는 열쇠가
없으면 네 명으로 보인다. CDP는 그 잇는 일을 전담한다.
DMP와 무엇이 다른가
| CDP | DMP | |
|---|---|---|
| 다루는 단위 | 식별된 개인 | 익명 묶음 |
| 데이터 출처 | 주로 자사 데이터 | 외부에서 사 온 데이터가 섞인다 |
| 보존 | 길게 쌓는다 | 짧게 쓰고 버린다 |
| 주 용도 | 고객 이해와 응대 | 광고 타겟 모수 만들기 |
CDP는 우리 고객을 알기 위한 것이고 DMP는 모르는 사람을 찾기 위한 것이다.
둘을 같은 자리에 놓고 고르려 하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.
쿠키가 줄어든 뒤 왜 더 거론되는가
브라우저가 제3자 쿠키를 막고 앱이 식별자 동의를 묻기 시작하면서, 밖에서 사 온
데이터의 쓸모가 빠르게 줄었다. 남은 것은 우리가 직접 받은 자사 데이터이고
그것을 제대로 모아 두는 그릇이 CDP다. 쿠키 없이 효과를 재는 쪽의 변화는
미디어 믹스 모델링에 따로 적어 두었다.
이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. 다만 CDP를 들이는 일 자체가 데이터를 만들어
주지는 않는다. 모을 데이터가 없으면 빈 그릇을 사는 것이다.
들이기 전에 점검할 것
- 같은 사람을 잇는 열쇠가 있는가 (회원 번호·전화번호 해시 등)
- 동의를 어느 범위까지 받아 두었는가. 모은 데이터를 광고에 쓰려면 그 동의가 따로 필요하다
- 모은 뒤 무엇을 할지가 정해져 있는가. 내보낼 곳이 없으면 저장소만 늘어난다
- 기존 분석 도구와 숫자가 어긋날 때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을지
CRM과 겹치지 않는가
겹친다. 다만 CRM은 영업·응대 기록을 사람이 쓰고 읽는 데 맞춰져 있고, CDP는
행동 기록을 기계가 대량으로 받아 다른 도구로 흘려보내는 데 맞춰져 있다.
이미 쓰는 CRM이 그 일을 하고 있다면 새로 들일 까닭이 적다.